삼양식품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매출을 늘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양식품 주가 오를 힘 다져", 해외매출 계속 늘어 높은 수익성 유지

▲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14일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확대가 2016년부터 4년 동안 지속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치열한 국내 라면시장에서의 점유율도 2018년 수준을 유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양식품은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가로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2019년 3분기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나며 691억 원을 거뒀다.

'불닭'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 확장이 국내와 해외에서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은 붉닭 브랜드를 적용한 제품군을 스낵 분야로 확장해 2019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났다.

한 연구원은 "국내에서 이뤄진 제품 확장은 시간 차를 두고 해외로 확장될 것"이라며 "삼양식품은 수출국가와 제품군 확대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50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4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