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 과정을 이형기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전무가 이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보도자료를 내고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에 이형기 선임

▲ 이형기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


이 단장은 1963년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재 HDC)에 들어와 기획실장, 경영혁신실장, HDC현대산업개발 미래혁신실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화학업체 HDC현대EP의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았다.

이 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에는 이 단장과 함께 HDC그룹 내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주식 매매계약 체결 뒤 인수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시작했으며 예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안으로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