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융(IB)과 자산운용부문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누적으로 순이익이 급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533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9.8%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과 자산운용 호조로 3분기 누적 순이익 급증

▲ 한국투자증권 로고.


3분기 누적 영업수익(매출)은 8조2309억 원, 영업이익은 6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49.2%,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투자금융(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의 수익이 크게 늘며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에 투자금융부문 수수료 수익으로 2187억 원을, 자산운용부문 수익으로 6054억 원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악재에 따른 증시 부진에도 투자금융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