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해외선물 투자자들이 직접 짠 투자 알고리즘으로 거래할 수 있는 해외선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내놨다.

미래에셋대우는 카이로스 API플랫폼을 활용해 개인화된 투자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인 ‘해외선물 API 스퀘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투자자가 짠 알고리즘으로 해외선물 거래서비스 내놔

▲ 미래에셋대우 로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해 거래하면 일일이 투자상품을 검색하거나 매매하지 않아도 투자자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에 따라 투자상품 선택, 매수 및 매도 주문을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알고리즘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API 개발 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투자자가 직접 나서지 않아도 특정 알고리즘에 따라 시스템이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해외선물 이외에도 국내외 주식, 국내 파생 상품 등으로 서비스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