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국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홍보와 교육 등에 협력한다.

금감원은 14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모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전국 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

▲ 금융감독원 로고.


각 지자체는 국민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피해 예방 교육시스템 및 협의회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금감원과 지자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관련된 통계자료 및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밀착형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국 지자체에 피해 예방 교육을 위한 교재와 전문강사 등을 지원하며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지자체는 지역축제 등 행사를 주관할 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언론도 적극 활용해 피해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구축한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