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18일 부산에서 주주간담회를 연다.

에이치엘비가 2019년 하반기 주주간담회를 18일 부산 디자인진흥원에서 개인주주와 법인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18일 부산에서 주주간담회, 진양곤 "구체 계획 전한다"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에이치엘비의 주주간담회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과 기업활동(IR) 담당임원이 회사의 사업을 설명하며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경영에 반영하는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반기별 1회, 연 2회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주주들의 편의와 정보의 균형있는 제공을 위해 매년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하반기는 지방에서 주주간담회를 여는데 이번에는 부산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굵직한 주요 경영현안들이 진행되면서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에는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엘리바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신약 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끝냈다. 11월 안에 사전미팅 회의록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레바와 삼각합병을 위한 자금조달과 상환도 최근 완료되면서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주주간담회는 제한인원인 330여 명의 주주 참가신청이 모두 완료됐다.

진양곤 회장은 “수많은 루머와 어려움에도 에이치엘비를 믿어주고 지지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에이치엘비의 구체적 계획을 전하고 회사와 주주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