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발생 때 환자를 대신해 대리인이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미리 지정한 대리인이 병원비를 출금할 수 있는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환자 대신 대리인이 병원비 출금하는 ‘메디케어신탁’ 출시

▲ 신한은행 기업로고.


사고나 질병으로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 대신 미리 지정한 대리인이 대신 돈을 찾아 병원비를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병원비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돈은 출금할 수 없다.

신한은행은 메디케어 출금신탁 출시에 맞춰 강북삼성 종합검진센터 및 이대목동 건강증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디케어 출금신탁 가입자에 건강검진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매 등 노후질환 환자들이 병원비 결제를 걱정하는 사례가 많다”며 “새로 출시된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통해 환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