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주가가 상한가를 보였다.

13일 남영비비안 주가는 전날보다 29.93%(6450원) 급등한 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영비비안 주가 상한가, 남석우 538억에 경영권 광림에 넘겨

▲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


이날 광림은 남영비비안 최대주주 남석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8명의 주식 404만6895주를 538억2370만 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광림은 애초 쌍방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영비비안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입찰에 참가했는데 협상 과정에서 단독 인수로 결정됐다. 

광림 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속옷 및 잠옷 제조회사 남영비비안 주식을 양수한다”고 말했다.

광림은 이번 주식 양수로 남영비비안 지분 58.92%를 확보하게 된다.

양수 예정일자는 2019년 12월27일이다.

광림은 유압크레인과 전기공사용 특장차, 운송용 차량, 환경차 등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와 특수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쌍방울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