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 "삼성전자, 중국기업에 생산 맡긴 스마트폰 조만간 출시"

▲ 화친텔레콤에서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만든 삼성전자 갤럭시A01 도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삼성전자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만든 갤럭시A01이 수개월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A01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았다.

갤럭시A01은 중국 화친텔레콤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친은 화웨이와 샤오미 등을 생산하는 중국의 대표적 제조자개발생산회사다.

샘모바일은 “제조자개발생산의 목적은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낮은 가격에 기기를 출시하는 것”이라며 “갤럭시A01의 정식 출시가격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방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갤럭시A01은 3천㎃h의 배터리 용량에 후면 듀얼카메라를 지녔다. 2GB 램과 16GB 저장용량, 5.7인치 화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몇 달 이내에 갤럭시A01이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색상은 파란색, 검정색, 붉은색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나 나중에 변경되거나 늘어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