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14일 주식과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11월14일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개장과 폐장을 모두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정규 거래시간은 11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바뀐다.

개장 전 시간외거래 매매의 개장시간도 1시간 미뤄진다. 

개장 종료 뒤 시간외단일가매매와 시간외대량매매는 거래시작 시간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 운영된다.

신주인수권증서, 신주인수권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수익증권,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을 포함한 채권시장도 개장과 폐장이 1시간씩 미뤄진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폐장을 1시간씩 늦춘다. 통화상품 및 금 선물은 개장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선물은 거래시간이 기존과 같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뤄지고 마감은 기존과 같다. 

일반상품시장의 KSM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같이 1시간씩 미룬다. 금 시장은 개장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외환시장도 1시간 늦게 열린다. 은행의 외환시장의 개장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폐장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평소와 같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