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03%(1550원) 떨어진 3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모두 떨어져,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하락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일 3.28%(1250원)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9%(600원) 낮아진 2만55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0%(300원) 내린 2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디피씨는 8.03%(470원) 떨어진 53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4.21%(3900원) 하락한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브이티지엠피 주가는 0.96%(90원) 떨어진 9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엠피 자회사 브이티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반면 키이스트는 0.35%(10원) 내린 2825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53%(150원) 낮아진 577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