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국제복합소재전시회에서 차량 경량화제품 선보여

▲ 한화첨단소재가 JEC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마련한 부스. <한화첨단소재>

한화첨단소재가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차량 경량화제품을 선보인다.

한화첨단소재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JECAsia 2019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배터리 모듈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제품인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제품은 강화열경화성플라스틱(SMC)으로 만들어져 철제 하우징보다 15~20%가량 가볍다고 한화첨단소재는 설명했다.

한화첨단소재는 GM과 상하이폭스바겐 등 글로벌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량 경량화 추세에 맞춰 해외영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우징뿐만 아니라 탄소섬유복합재료(CFRTPC)로 만든 자동차부품도 전시한다.

한화첨단소재는 발포폴리프로필렌(EPP)로 제작한 수상 태양광 부력체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의 철제 수상 태양광 부력체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30%가량 가볍다.

류두형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경량 복합소재 제품들은 차량에 적용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차량의 무게를 줄여 연비를 개선하고 탄소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