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보톡스)과 필러의 매출의 증가로 2020년 실적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휴젤 목표주가 높아져,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매출 내년 늘어"

▲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휴젤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휴젤 주가는 38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휴젤의 2020년 실적은 주요 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필러의 매출이 올해보다 10% 이상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41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예상 실적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1.9% 늘어나는 것이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톡신과 필러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보툴리눔톡신은 2020년에 매출 1083억 원, 필러는 2020년에 매출 688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예상됐다. 두 제품 모두 2019년보다 10%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화장품부문은 내년 매출이 중국의 위생허가 지연으로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휴젤은 중국에 보툴리눔톡신의 품목허가 신청을 했고 미국에서 추가적 임상을 개시했다”며 “향후 성장동력을 마련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