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현금 창출원인 게임사업에서 다양한 신작 게임이 준비돼 있어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NHN 주가 상승 예상", 다양한 게임 신작 내년 출시 준비

▲ 정우진 NHN 대표이사.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13일 NHN 목표주가를 7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처음 제시했다.

12일 NHN 주가는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 올해보다 다양한 신작 게임이 준비돼 있어 게임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어 NHN의 웹보드게임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 판호를 얻은 NHN의 일본 자회사의 모바일게임 ‘콤파스’가 20일 중국에 출시되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 요소로 분석된다. 신작 출시와 중국사업 등의 여파로 NHN은 4분기 이후 게임사업부문 실적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직까지 결제,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등 다른 핵심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연구원은 “게임 외 핵심사업들의 이익 기여도가 아직 낮다”며 “NHN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른 핵심사업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바라봤다.

NHN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579억 원, 영업이익 930억 원을 거뒀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3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