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이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공사 주가 상승 예상”, 실적개선 지속되고 배당매력 높아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5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4만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가스도매사업 이익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적정투자보수율이 지속해서 높아지며 내년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중장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가스공사에 관한 각종 우려들이 해소되며 중장기적으로 주식 투자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가스 공급비용을 향한 우려가 해소됐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기말배당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안정적 실적 개선과 배당, 저평가 매력 등의 요인을 고려하면 한국가스공사 주식은 중장기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3700억 원, 영업이익 1조2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 줄지만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