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올해 두 번째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도 신입사원 215명과 예비인원 23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215명 공개채용 위해 25일부터 접수받아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일반공채는 11개 분야에서 184명을 채용한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사무 54명과 승무 32명, 차량 18명, 전기 16명, 정보통신 8명, 신호 17명, 기계 7명, 전자 7명, 궤도·토목 15명, 건축 3명, 승강장안전문 7명 등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는 별도전형을 통해 31명이 채용된다. 장애인 21명과 보훈대상자 10명 등이다.

공채 합격자 가운데 임용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올 것을 대비해 예비인원도 뽑는다.

예비인원은 최종합격자와 동일하게 신규 양성교육을 받은 뒤 결원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채용절차는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 날짜는 12월14일이다.

이번 공채는 8월 821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공채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노선인 하남선의 2020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연장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채는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개통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