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현대자동차그룹 신차와 새 연결 자회사 덕에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4분기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신차 출시효과로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션, 현대차 기아차 신차 마케팅 늘어 4분기 실적 전망 밝아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연말에 잇달아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8일 GV80을 내놓는다. GV80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차는 12월 중형 세단 K5를 새로운 사양으로 변경해서 출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월 기준으로 이노션의 매출 총이익에서 80% 비중을 차지한다.

이노션의 새 연결 자회사도 이노션 성장에 기여한다.

이노션은 2020년 호주의 디지털 광고회사 웰컴을 연결 자회사로 들여 7개 국가에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마련한다.

웰컴은 미주와 유럽, 아태지역에 자회사를 모두 8곳 운영하며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이노션은 4분기 매출 36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