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16일 공식으로 출범한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삼성전자 노조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 16일 공식 출범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16일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이후로 노조가 없었지만 2018년 2월부터 조합원 수가 10여명 수준의 소규모 노조 3개가 만들어졌다.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는 일단 소수의 조합원으로 출발한다.

삼성전자 노조는 출범 선언에 이어 오후 국회 앞에서 한국노총이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LG전자와 SK하이닉스 노조를 포함한 한국노총 산하 금속·전자 업종 노조 대표들도 참석해 삼성전자 노조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10일 설립 총회를 열고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