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동물용 혈당측정기를 통해 중국 동물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GC녹십자엠에스는 11일 중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회사 샤인윈과 동물용 혈당측정기 ‘세라펫 멀티 테스트 미터’를 5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 동물 혈당측정기로 중국진출, 안은억 "사업 다양성"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와 제이슨 샤오(왼쪽) 샤인윈 대표이사가 11일 중국 푸젠성 샤인윈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라펫 멀티 테스트 미터는 반려동물의 혈당을 5초 안에 측정하는 동시에 젖산 수치까지 10초 안에 측정할 수 있는 동물 전용 의료기기다. 손잡이가 달린 검사지인 ‘혈당 스트립’을 사용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가 동물용 혈당측정기 완제품을 공급하고 샤인윈이 현지에서 제품 등록과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규모는 2984만 달러(약 345억 원)다.

샤인윈은 중국 모든 지역에 걸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용품 판매 유통망을 통해 제품 판매에 힘을 쏟을 계획을 세웠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동물 의료시장에서 브랜드 평판을 강화하고 사업의 다양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샤인윈을 포함한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