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올레드(OLED)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덕산네오룩스 주가 상승 예상", 중국 올레드 양산해 소재 공급 늘어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3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2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기업들이 올레드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올레드 소재기업인 유니버설 디스플레이는 2020년 중국 기업들의 휘는(플렉서블) 올레드패널 생산량이 한 달에 15만 장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기업들의 올레드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애플은 2020년 신형 스마트폰에 올레드패널을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삼성디스플레이가 2020년부터 퀀텀닷올레드(QD-OLED)공장을 가동하는 점도 덕산네오룩스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덕산네오룩스는 2019년에 매출 946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2% 늘지만 영업이익은 17.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