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어려운 은행 용어를 쉬운 표현으로 바꿔 사용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은행 중심의 용어를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고객 중심! 이해하기 쉬운 은행 용어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어려운 은행용어를 쉽게 바꿔 사용하는 캠페인

▲ 우리은행 로고.


우리은행은 10월 직원들이 제안한 용어를 주요 업무별로 분류해 최종적으로 30개 용어를 쉽게 바꾸기로 결정했다. 

'날인'은 '도장을 찍다'로, '내점'은 '방문'으로, '차주'는 '대출 신청하신 분' 등으로 바꿔 사용한다.

우리은행은 ‘30개 개선용어 사용 캠페인’을 11월 한 달 동안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쉬운 용어를 선정하는 '써보니 좋아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더 친숙하게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고객과 상생 아이디어 공모,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해 '고객 최우선, 현장경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