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자동차 종합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로 장애인에게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피드메이트는 1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신시가지점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차량 36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에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서비스

▲ 1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신시가지점에서 스피드메이트 정비 전문가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


이날 행사에는 스피드메이트 정비 전문가 7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사전 예약한 고객들의 차량 점검과 와이퍼 등 소모품 무상 교환, 정비금액의 50% 가량을 할인한 유상 정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용 목베개, 경광봉 등을 담은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스피트메이트는 올해 서울과 광주, 청주, 의정부 등 4개 지역을 돌며 150여 대의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피드메이트는 앞서 10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 소재 복지기관 차량의 무상점검 및 수리비용 할인을 지원하는 ‘착한정비 나눔’ 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스피드메이트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500대 차량을 6개월에 한 번씩 무상점검하고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상품을 할인해준다.

스피드메이트는 서울에서 착한 정비 나눔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다른 지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스피드메이트 구성원의 제안으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사회 소외계층에 차량 관리 및 정비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행복을 키우고자 한다”며 “환자 건강을 전담 관리하는 주치의처럼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이 지역 주민들 자동차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주치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