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해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부문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폐기물 재활용률 97%로 '매립제로 골드' 등급 받아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이르는 기업에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등급을 부여한다.

UL 기준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률이 90~94%일 때 ‘실버(SILVER)’를, 95~99%일 때 골드를 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폐기물 저감활동을 추진한 결과 2018년 충남 아산시 아산2캠퍼스에서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했다.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액(폐수)의 불순물을 여과장치를 통해 걸러내 재활용했고 폐유리는 시멘트 원료로 다시 쓰이도록 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장은 “임직원들과 협력회사들이 함께 노력해 재활용률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데 힘써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