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 맥더못과 미얀마 가스전 기초설계 계약 맺어

▲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앞줄 오른쪽)과 데이비드 딕슨 미국 맥더못 사장(앞줄 왼쪽)이 9일 미얀마 해양가스전 개발사업인 슈웨3 프로젝트의 기초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맥더못과 가스전 개발사업의 기초설계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 미국 에너지전문기업 맥더못(McDermott)과 미얀마 해양가스전 개발사업인 슈웨3(Shwe3) 프로젝트의 기초설계(FEED)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서 10월 미국 맥더못과 현대중공업 2곳 회사를 슈웨3 프로젝트의 기초설계(FEED)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과 맥더못은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설비들의 설계 및 연구를 각자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두 회사의 기초설계를 비교한 뒤 2020년에 EPCIC(설계에서 자재조달, 설비 제작, 설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한 회사가 도맡는 계약)를 수주할 회사 1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미얀마 슈웨 가스전 개발은 모두 3단계로 이뤄지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슈웨 가스전에서 2단계 가스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