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로 3주째 올라, 다음 지도자 선호도 1위는 이낙연

▲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10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5%로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 조사와 같은 4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의 긍정평가는 51%였고 30대와 40대는 각각 56%와 53%를 보였다. 50대는 42%, 60대 이상은 3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8%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1%)과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뒤따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4%로 가장 많았다. ‘인사 문제’(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7%포인트 오르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각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1%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3%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7%,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같은 5%를 보였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1%, 0.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7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