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정부의 상생·번영 구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단을 만나 11월25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고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 및 메콩 유역 국가들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상생·번영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상생번영과 평화에 크게 기여"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인사말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뉴스통신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이 격차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을 타결하고 2020년에 최종서명을 하기로 했다"며 "호혜적·개방적 무역체제, 격차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말했다.

언론의 관심이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언론이 세계에 전해줬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