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세계항공콘퍼런스에서 “인천공항 공항경제권 사업모델 구현”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항공산업 전문가들을 모아 국제 항공산업의 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세계 공항·항공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016년 세계항공콘퍼런스를 처음 주최했고 2019년 4번째 진행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 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며 “인천공항은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을 융합한 ‘공항경제권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해 국민경제 기여도 55조 원, 고용창출 기여도 101만 명 등 ‘대한민국 신성장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에는 50개 나라에서 700여 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서 ‘항공산업 안에서 협력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세계항공콘퍼런스는 기조연설과 6개의 발표로 이뤄졌다.

주제는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 △항공운송산업 경향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 △허브공항 동향 및 시사점 △허브공항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방안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사용료 정책 △공항 서비스평가 도전과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6일 개회식 때는 안젤라 기튼스 국제공항협의회(ACI)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고 존 카사다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장, 피터 하비슨 항공사CAPA 회장, 태미 허들스턴 댈러스포트워스공항 부사장 등 항공업계의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