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아마존과 3년간 협력 맺어, 임영진 "해외직구 고객에 혜택"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로템 해쉬코 아마존닷컴 글로벌 총괄디렉터가 11월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하기 위한 장기협력을 맺었다.

신한카드는 아마존과 앞으로 3년 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합지는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매해 한국에서 받는 해외직구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소비자 혜택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신한카드는 이전에도 아마존과 제휴혜택을 제공해 왔지만 장기협력을 약속한 것은 처음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직구 고객이 차별화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아마존은 11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기간에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열기로 했다.

로템 해쉬코 아마존닷컴 글로벌 총괄디렉터는 "고객 경험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신한카드와 협력은 두 회사에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