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4.2%로 내려, 청와대 국감 파행 여파로 상승세 꺾여

▲ 11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44.2%로 내리며 3주 동안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4.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포인트 내린 53.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등의 부정적 보도가 확대되며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진보층, 20대 30대 50대, 부산 울산 경남 호남 충청권 서울 대구 경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8.2%로 1.4%포인트 내린 반면 자유한국당은 33.9%로 2.3%포인트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5.5%,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4.6%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9%,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내리며 1.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4일부터 6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