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5G통신 가입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주가 오를 힘 다져”, 5G통신 가입자 증가세 가팔라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초기 5G통신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 무선통신시장에서 경쟁회사를 뛰어 넘는 수준의 가입자 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통신 가입자는 88만 명으로 전체 5G통신 가입자 가운데 25.2%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LTE시장 점유율을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5G통신 보급률이 5.8%에 그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5G통신 가입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인터넷TV(IPTV)를 비롯한 유선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앞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 1분기 CJ헬로 인수 승인을 받아 유선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446억 원, 영업이익 70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