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기대가 커졌다.

5일 금호산업 주가는 전일보다 8.71% 상승한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 주가 급등, 아시아나항공 매각 성사 기대 커져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이 7일 열리는데 매각 성사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를 올렸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구주 인수대금은 4천억 원 수준이고 신주발행액과 경영권 가치를 더하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대금은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모두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매각가격은 1조5천억 원에서 2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금호산업 주식은 모두 91만3516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28억3700만 원이었다.

기관은 금호산업 주식 5만5105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만3298주를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