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하반기 워크숍에서 포스코 그룹 임원들과 2020년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포스코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하반기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임원들과 5일 워크숍 열고 내년 사업전략 논의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워크숍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계열사 임원 250여 명이 참석한다.

포스코는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임원 워크숍을 열고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의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지만 철강의 판매가격은 유지되고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산업의 침체로 수요는 줄어드는 등 악재가 겹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포스코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882억 원, 영업이익 1조398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번 워크숍에서 포스코가 철강업계 침체 극복방안과 비철강부문과 2차전지사업 등 신성장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