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주가 1년5개월 만에 최고, SK하이닉스는 장중 52주 신고가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일보다 1100원(2.1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월8일 1150원(2.41%) 오른 뒤 18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2018년 5월28일 5만2300원 이후 1년5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600원(1.93%)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 때 8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6조5668억 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조1648억 원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업황 개선 전망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업황 개선세와 함께 가격 하락폭 축소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낸드는 분기 변동성이 있으나 가격의 상승추세 자체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