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사이버 위협 등을 막는 발전소 보안체계를 완성하고 발전제어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4일 서인천복합발전소 제어시스템에 보안관제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사이버 위협막는 보안체계 구축, 발전정보관리 국산화도 추진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서인천복합발전소 제어시스템 보안관제체계는 발전제어시스템에 이뤄지는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국가 중요 기반시설인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발전 제어시스템 보완관체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발전제어망의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제어망 정보자산 관리시스템을 국산기술로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발전제어설비 정보자산은 마땅한 시스템과 제품이 없어 보안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전제어망 정보자산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구축하고 있는 보안관제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발전제어망 정보자산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리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