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인멸' 부사장 김홍경에게 3년6개월 구형

나병현 기자
2019-11-04 17:04:58
0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김홍경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부사장에게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4일 증거인멸 교사 등으로 기소된 김 부사장에 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인멸' 부사장 김홍경에게 3년6개월 구형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로비.


검찰은 10월28일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8명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하지만 김 부사장은 부친상을 당해 재판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별도의 결심기일이 진행됐다.

김 부사장은 2018년 5월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관련 조치 사전통지서를 받은 뒤 5월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증거인멸을 도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후변론에서 “재판받는 모든 일이 회사를 위한 것이었고 제가 한 일이 이렇게까지 큰 문제를 일으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삼성전자 부품사업 책임자로서 제가 한 잘못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하 직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은 제가 시킨 대로 한 것이니 잘못은 제게 묻고 그분들은 선처해달라”며 “회사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지 회계부정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김 부사장에게 3년6개월을 구형하며 “김 부사장이 기본적으로 TF담당 최고 임원이라는 직급에 있었고 수개월 동안 증거인멸 자료 정리사항을 관리하고 지시해 결과적으로 장기간 다량의 증거인멸을 지휘, 감독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12월9일에 선고를 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다 밀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떨어져
  2. SK바이오팜 주가 뛰어, 셀트리온 계열3사 혼조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락
  3. SK바이오팜 주가 상한가, 셀트리온 계열3사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라
  4. 검찰, 환매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2대주주 붙잡아 조사
  5. 박용진 "이재용 기소 못 하면 윤석열은 검찰총장 사퇴해야 마땅"
  6. '인보사 사태' 코오롱 전 회장 이웅열 영장실질심사 30일로 연기
  7. 이낙연 "검찰이 개혁 거부할 수록 국민의 요구는 더 높아진다"
  8. 미국 헤지펀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국 바이오주 고평가"
  9. 검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관련 신한은행 압수수색
  10.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다 내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 밀려
TOP

인기기사

  1. 1 박남춘, 셀트리온과 손잡고 인천을 바이오산업 메카로 만들기 힘내
  2. 2 SK바이오팜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목, 김신 SK증권도 기대 부풀어
  3. 3 SK바이오팜 주식에 개미 몰려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학습효과인가
  4. 4 두산인프라코어, 건설현장 관리플랫폼 앞세워 코로나19 뒤 기회 키워
  5. 5 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4만 명대로 감소, 브라질은 3만 명대로 줄어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