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중소협력사에 625억 지원, 이동우 "임금격차 해소 노력"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왼쪽)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혜성 복정제형 대표이사가 4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중소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좁히기 위해 중소협력사들에게 3년 동안 625억 원을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롯데하이마트 임직원과 중소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모두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동반성장 간담회가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3년 동안 중소협력회사들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3년 동안 모두 625억 원 규모로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6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협력사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밖에 중소협력사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초청에 3억 원, 온·오프라인 무상 직무교육에 2억 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