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9호선 열차의 6량화를 마치고 증편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모든 열차에 6량 열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 9호선  혼잡도 개선 위해 6량화 끝내고 증편도 추진

▲ 서울시는 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모든 열차에 6량 열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017년 12월 9호선의 기존 4량 열차를 6량 열차로 바꾸기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모든 9호선 운행열차의 6량화를 완료했다.

증편 운행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11월 말에 기존 37편성인 6량 열차를 40편성으로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급행열차는 2편성, 일반열차는 1편성이 각각 늘어나 급행열차와 일반열차가 20편성씩 운행된다.

이에 따라 9호선의 오전 7시~오전 9시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156%에서 137%로 줄고 일반열차의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는 대곡소사선(2021년)과 신림선(2022년), 신안산선(2024년) 등 연계노선 개통에 대응해  2022년까지 6편성을 증편하는 계획도 세워뒀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9호선 모든 열차의 6량화와 2022년 6편성 증편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9호선 열차의 혼잡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열차 운행계획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