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지출 비율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9위일 것으로 전망돼 경제규모와 비교해 정부의 지출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감시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 대비 중앙정부의 재정지출 비율은 23.38%로 주요 20개국(G20) 평균인 35.92%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IMF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지출 비율 G20 중 19위”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연합뉴스>


내년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지출 비율 전망은 프랑스가 54.5%로 가장 높고 이탈리아(49.15%)와 독일(45.19%)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36.81%, 미국은 36.41%였다.

주요 20개국 가운데 내년도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 재정지출 비율이 한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인도네시아(16.23%)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