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비정규직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바꿨다.

서울대병원은 1일 경비, 환경미화, 급식 등 비정규직 60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606명을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

▲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당초 전체 비정규직 가운데 194명만 먼저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나머지 인력은 노사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일부터 모든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10월31일 필수유지업무 인원 책정 비율을 두고 갈등을 빚어 정규직 전환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밤 사이 합의안을 도출하고 1일부터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규직이 된 인원은 대상자 614명 가운데 전환 부동의, 결격사유 등을 제외한 606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