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창업경진대회 열어 창업부터 투자까지 스타트업 지원

▲ 10월30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19CBC한국창업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부터 투자유치까지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10월30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19CBC한국창업경진대회’에서 창업지원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CBC는 국제창업경진대회로 덴마크 정부가 출연한 비영리기관인 CKO가 세계 창의적 사업모델을 지원하고 청년기업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주최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와 김원길 창업스쿨이 이번 한국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대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국제 창업경진대회 ‘2020CBC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도 선발했다.

전국 창업기업과 일반인 등 모두 72개 팀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12개 팀이 21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12개 팀 가운데 캔웍스팀이 식품의 안전한 배송과 보관이 가능한 자동 식품포장기를 만들어 대상인 경북대학교
장상을 받았다.

사이버네틱스팀과 이미징시스템즈팀은 자궁경부암 세포검사 진단서비스로 금상인 한국가스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팀이 2020년 덴마크 CBC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CBC창업경진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구시 창업경진대회인 글로벌이노베이터페스타와도 연계해 스타트업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치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역 창업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투자 연계에 이르도록 튼튼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