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초고화질(UHD)방송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728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순이익 8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초고화질방송과 인터넷 가입자 늘어 3분기 실적 증가

▲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2.2%, 순이익은 37.5%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높은 초고화질 방송 및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 결합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로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크게 증가했다. 

2019년 3분기 KT스카이라이프 방송 가입자는 422만 명을 보여 2분기보다 2만3천 명 감소했다. 하지만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는 2분기보다 3만4천 명 증가한 119만9천 명으로 나타나 전체 방송 가입자의 28.4%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달마다 신규 가입자가 5천 명 이상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방송과 함께 가입한 가입자의 비율이 95.8%에 이르렀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4분기에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고 홈 결합 상품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제휴상품인 ‘토핑’ 등 주요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