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고객기업의 IT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855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5.2% 늘었다.
 
현대오토에버, 고객기업의 IT 수요 늘어 3분기 실적 증가

▲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순이익은 151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하다.

사업부문별로는 시스템통합(SI)부문에서 1~3분기 누적으로 매출 5075억 원을 냈다. 2018년 1~3분기보다 매출이 10.7% 늘었다.

고객사의 커넥티드카시스템 도입 확대, 현대제철의 프로세스 혁신, 현대모비스의 부품 통합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IT아웃소싱(ITO)부문에서는 1~3분기에 매출 593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0.3%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모비스와 IT아웃소싱 인력을 통합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02.1%다. 지난해 말보다 18.6%포인트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