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을 상대로 코딩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그룹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그룹 관계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코딩교육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해 임직원 대상 코딩교육

▲ 하나금융그룹은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그룹 관계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코딩교육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를 연 이후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조직구조 개편 및 조직문화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하나금융그룹은 임원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스크래치 기반의 코딩 기본교육을 벌인다.

스크래치는 간단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직접 만들고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초 코딩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하듯 즐겁게 코딩교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와 컴퓨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임직원들의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높일 계획을 세워뒀다.

또 그룹 임원과 본부 부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제작도구를 활용한 디지털교육도 병행한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통해 손님께 디지털에 감성을 더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