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멕시코 법인의 대표로 닛산 출신 여성임원을 영입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우디아 마르케스를 멕시코 법인(HMM)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멕시코법인 법인장에 닛산 출신 여성임원 영입

▲ 클라우디아 마르케스 현대자동차 멕시코법인 법인장.


마르케스 법인장은 11월1일부터 멕시코 법인에서 일한다. 제품 전략과 판매, 마케팅, 고객관계, 딜러 개발 등 멕시코 법인을 총괄한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겸 미주권역 담당인 호세 무뇨스 사장은 “마르케스 법인장은 커리어를 통해 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판매와 수익성 성장을 이끄는 유능한 리더”며 “멕시코 자동차시장의 전문가이며 다른 글로벌 경험들로 멕시코에서 현대차를 이끌 이상적 인물”이라고 말했다.

마르케스 법인장은 현대차에 합류하기 이전에 닛산 북미 법인의 자동차 판매 및 운영 부사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에서 영업운영 상무를 맡았으며 앞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닛산의 멕시코·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권역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다.

닛산으로 오기 전에는 BMW에서 일하며 멕시코 영업 및 마케팅 이사, 멕시코 미니 브랜드 디렉터 등을 지냈다.

현대차 멕시코 법인을 맡았던 이정규 상무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