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금수탁고가 최근 3년 동안 크게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356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탁고가 3조6천억 원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연금수탁고 최근 3년간  2배 이상 늘어

▲ 삼성자산운용 로고.


2016년 10월 말(1조6800억 원)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 수탁고는 1조 원에서 2조5600억 원, 개인연금 수탁고는 6700억 원에서 1조400억 원 규모로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삼성 한국형 생애주기펀드(TDF) 시리즈를 출시한 뒤 연금 클래스만 약 5천억 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 미국투자적격채권펀드 시리즈에서는 2천억 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삼성자산운용 연금본부 관계자는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별로 특화된 연금 라인업을 늘려나갈 것이며 펀드 하나만으로도 연금투자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