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31일부터 11월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 위해 1만6천여 점포 집중점검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해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점포 수 100개 이상을 둔 가맹사업본부 31개사의 가맹점 1만6천여 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매장의 제품안내판,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 표시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준수 여부다.

식약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에 위치한 업소에 위생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어린이가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