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0일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왔지만 낮부터는 예년 수준을 회복한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년 수준(15~20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31일부터는 아침 기온도 다소 오르겠지만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는 클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낮 기온 예년 수준 회복, 31일 아침도 쌀쌀함 풀려

▲ 수요일인 30일 낮 최고 기온은 16∼21도로, 전날(15∼21)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31일 아침 기온은 3~14도로 30일 아침(0∼11도)보다는 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0~30㎍/m³)’∼‘보통(31~80㎍/m³)’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산지 아침 기온이 29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철원은 -3.3도를 보였고 파주와 봉화도 영하로 기온이 떨어졌다.

30일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8.6도, 수원 4.1도, 춘천 2.7도, 강릉 10.9도, 청주 7.9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5.7도, 대구 9.6도, 부산 11.3도, 울산 10도, 창원 10.7도 등으로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31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만조 때 해안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기온이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