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대치동에 고급 빌트인가전 전시장 '데이코하우스' 열어

▲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브랜드 데이코의 쇼룸 '데이코하우스'를 일반고객에게 공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급 빌트인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 데이코의 빌트인가전을 전시한 체험공간(쇼룸) 데이코하우스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데이코하우스는 11월1일부터 일반 고객에게 공개된다. 사전예약으로 하루 9차례 투어를 진행하고 실제 구매를 원하면 2층 디지털프라자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럭셔리 빌트인가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방문화를 국내 고객들이 체험하도록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코하우스는 이 건물 4층에 6개의 전시장으로 꾸며졌고 5층에는 실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쿠킹클래스가 열리는 데이코 고메 클럽이 마련됐다.

전시장은 국내에 출시된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불탑(Bulthaup), 보피(Boffi), 포겐폴(Poggenpohl),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다다(Dada) 등 6개의 고급 주방 가구와 협업해 전시장을 꾸몄다.

데이코는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고급 빌트인가전 브랜드다. 2016년 8년 삼성전자가 인수해 2018년부터 건설사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간(B2B)거래를 진행해 왔다.

현재 나인원한남, 래미안리더스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계약을 맺고 옵션 방식으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제품 가격은 가구와 가전을 포함해 2억5천만 원에서 4억 원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