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앱 ‘하나원큐’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30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내역을 조회하고 금액도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하나원큐'에 오픈뱅킹 도입하고 11월 말까지 이벤트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오픈뱅킹은 고객의 동의를 받아 다른 금융회사가 금융데이터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금융결제망을 말한다. 각 은행별로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하나의 앱에서 계좌의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1월30일까지 이벤트를 벌인다.

상품서비스 안내 마케팅에 동의하고 퀴즈에 응모하는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0월30일부터 추가로 하나원큐 또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금, 적금, 펀드를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만 하나머니(1명), 5만 하나머니(2명), 3만 하나머니(3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천 명)을 준다.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원큐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오픈뱅킹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