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면세점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롯데면세점은 28일부터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제품 신규공급 중단

▲ 롯데면세점 로고.


대상제품은 쥴랩스코리아 4종(스타터팩, 딜라이트, 크리스프, 트로피컬)과 KT&G 릴시드 툰드라 등 12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과 4위인 이마트24도 CU와 GS25에 이어 26일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이어 면세점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국내 유통업계에서 퇴출하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